작은 TV라고 할 수 있는 모니터는 정말 다양하다. 24인치 모니터, 27인치 모니터, 32인치 모니터 모니터의 크기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FHD 모니터, QHD 모니터, UHD 모니터 한번 모르면 항상 모르는 해상도도 다양하고, 피벗 모니터니, 4K 모니터니 요즘엔 정말 다양한 모니터 종류가 많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한 사람으로서 물론 언젠가의 내 사업도 잘 해야겠지만, 지금 당장의 내 현업을 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에서 시작된 IT업계 종사자의 제품 공부, 모니터에 대하여 공부하는 시간을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모니터 사용 용도에 따라 가정용 모니터, 오피스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 디자이너용 모니터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가정용 모니터
가정용 모니터를 선택할 때에는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다. 물론 IT 기기에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알아보고 선택하겠지만 보통 가정용 모니터는 가장 General 한 모델로 가장 기본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가격도 네이버 쇼핑 검색해 보면 정말 싸게는 3만 원(ㅋㅋㅋ) 짜리부터 시작해서 최대 20만 원을 잘 넘지 않는 모니터들이다. 비대면 업무로 재택근무도 흔한 요즈음에는 가정용 모니터가 사무용으로도 사용되어서 그 의미가 조금 모호해지긴 했지만, 가장 저렴하고 합리적인 사양의 모니터라고 생각한다.
오피스 모니터
앞서 말한 것처럼 요즘엔 홈 오피스, 재택근무의 활성화로 가정용 모니터와 경계가 없긴 하지만 보통 사무용, 직장에서 쓰는 오피스 모니터를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9 to 6 계속 모니터를 봐야 하므로 눈 건강을 챙겨주는 모니터를 고려한다. 사실 이것도 큰 차이점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가정에서도 자녀를 키우는 아이라면 눈 건강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 또 이후 언급할 기타 전문가용 모니터들을 사용해야 하는 특수 직군이 아니고서는 사무/직장용 모니터 또한 general 한 모니터를 사용해도 괜찮은 것 같다.
게이밍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부터가 진짜 모니터에 대해서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그 선택의 폭이 달라진다.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한국이 e-스포츠에서 뛰어난 두각을 드러내는 현상들과 맞물려서, 한때 배그가 출시했을 때 그래픽카드가 좋은 컴퓨터가 있다는 피시방을 찾아 원정을 떠나기도 했다. 아무리 좋은 그래픽 카드를 쓴다고 해도 모니터가 그 성능을 커버하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렇다 보니 게이밍 모니터부터는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값도 천차만별이다. 어떤 게임을 하는지에 따라서도 모니터 선택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FPS 게임을 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모니터의 응답속도를 고려해, 주사율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게이밍 모니터에 대해서는 책 하나를 쓸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내용들이 많아 나중에 다시 다뤄야겠다.
디자이너 모니터 및 기타 전문가용 모니터
디자이너라면 RGB와 CMYK에 대해서 모를 리가 없다. 같은 색이더라도 웹에서 보는 색상과 인쇄했을 때 보이는 색상의 차이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내가 생각했던 색상과 얼마나 똑같은 색상을 모니터가 구현하는지, 또 듀얼 모니터가 보편적인 요즘은 노트북에서 보는 색상을 얼마나 그대로 듀얼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지 또한 중요하다. 사실 내가 디자인 쪽에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요즘이라고 말하기도 미안하게 이전부터 그런 디테일함을 바라며 모니터를 고른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때문에 이런 색 재현율, 색 정확도에 대해서 민감하게 고려한 모니터를 디자이너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이너 외에도 사진/영상 전문가, 병원에서 쓰는 모니터 등 다양한 전문가용 모니터들도 각기 다른 목적에 맞는 기능이 탑재된 모니터를 사용하면 좋다.
오늘은 정말 쉽게 모니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를 기준으로 사용 용도에 따른 모니터를 구분해 봤다. 앞으로는 그 용도에 따라 어떤 기능들을 고려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공부하는 글을 올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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